임실군사회복지협의회 심부름센터, 임실군주민도움센터로 새 출발

개설이래 10만여건 서비스 제공

소외계층에 수호천사로 활동중인 임실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용래) 산하 심부름센터가 올해부터 임실군주민도움센터로 새롭게 출발한다.

지난 2011년에 문을 연 주민도움센터는 그동안 거동이 불편한 생활수급자와 차상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연중에 걸쳐 시장보기와 물품전달, 민원업무 대행과 함께 몸이 불편한 주민에는 약과 반찬 배달 등 디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센터장과 직원 등 4명이 진행한 심부름서비스는 지난 10년간에 걸쳐 자그마치 10만여건이 넘는다.

지난해도 임실군주민도움센터는 위기가정 발굴과 가전제품 수리, 주택청소 등 1만여건이 넘는 각종 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간단한 일상생활 지원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심부름 대행센터로서 군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에 주력했다.

주민도움센터가 펼친 소외계층 지원사업은 지역의 복지단체로 자리를 구축, 해마다 활동영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개명된 ‘심부름센터’는 그동안 부정적 이미지로 종사자들의 사기가 저하,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미에서 바뀌었다.

또 이를 악용하는 이용자의 터무니 없는 무리한 요구에도 적극 대응키 위해 종사자들의 건의가 수용됐다.

황성신 센터장은 “심부름 외에도 불우이웃을 발굴해 이를 지원하고 자원연계를 통해 주민을 돕는 센터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