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철거 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무너진 벽에 깔려 사망했다.
19일 오전 8시께 군산시 금동의 한 주택에서 집주인 A씨가 콘크리트 더미에 깔려 있다는 작업인부들의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주택은 철거작업 중이었다. A씨는 해당 주택의 주인으로 지난 18일부터 인부들과 주택 2층 철거작업을 함께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부들은 “지난 18일 주택 철거작업을 하다 오후 4시에 철수를 했는데, 19일에 와보니 집주인이 콘크리트 더미에 깔려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인부가 철수한 이후 홀로 작업을 계속하다 무너진 벽에 깔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