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이 19일 남원출신 중앙부처 공직자 모임인 남공회 제10대 회장에 취임했다.
남공회는 이날 서울 성북구 소재 남원시 서울사무소(남원 장학숙)에서 제23차 정기총회 및 신·구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신·구 회장과 박한근 재경향우회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신임 양충모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남원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애향심을 발휘해 앞으로도 회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국가예산 확보 및 고향발전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남공회 회원들은 고향후배를 위해 춘향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전임 김양건 회장(전 국회사무처 전문위원·한국기술교육대 교수)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고향 후배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 우리사회의 든든한 기반으로 자리잡아 고향발전의 주역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사에서는 남원시 국가예산 확보 및 고향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양건 회장과 오병일 총무에게 남원시장 감사패가 전달됐다.
한편 남공회는 지난 1995년 창립됐으며, 현재 약 350명의 회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