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최근 광주 서구 아파트 신축 현장 외벽 붕괴사고와 관련해 관내 구조체 공사 중인 아파트 현장에 대해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 20일 관내 공사 중인 공동주택 건설현장으로 공정률 51%를 보이는 신정동 오투그란데 퍼스트시티 건축공사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남원시와 전북도 도민안전실 안전감찰팀, 외부전문가(시공)와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들은 겨울철 사고 위험이 큰 콘트리트 타설 및 보양, 지반침하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공사장 내부 위험 유발 요인 유무를 확인했다.
시는 견실한 시공과 안전관리를 위해 현재 건축공사 중인 아파트 건설 현장 4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다"며 "최근 공사 현장 안전사고로 인해 안타까운 상황이 반복되는 만큼 유사 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