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올해 장애인복지 사업에 지난해 보다 24억 원 늘어난 290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장애인연금・장애수당・의료비 지원 등 58억 원, 장애인일자리지원 8억 원, 장애인복지시설 운영 및 기능보강사업 등 151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발달장애인 바우처 사업 73억 원 등이다.
군은 올해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단가를 1만 4020원에서 1만 4800원으로 인상, 성인발달장애인의 낮 시간 보장을 위해 주간활동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장애아가족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돌봄지원시간을 월평균 10시간 추가 확대한다.
장애인연금 수급자에게는 월 최대 30만 7500원의 기초급여액을 지원하고, 만 18세미만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인 장애아동에게 지원하는 중증·경증 장애아동수당 단가를 1만원~2만원까지 인상해 경제 생활 안정을 돕는다. 장애인일자리 참여자 임금은 상향조정(전일제 기준 5%)하고, 직종과 직무를 다각화 한다.
장애인복지시설 기반 확충 및 지원 서비스도 강화한다. 군은 기존 장애인거주시설, 정신요양시설, 지역사회재활・직업재활시설 등 19개소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발달재활서비스 및 언어발달바우처 제공기관 5개소를 지정해 장애아동이 필요한 분야에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
또, 관할 주소지 읍·면·동에서만 재발급 신청이 가능했던 장애인통합복지카드(A형)를 전국 읍·면·동에서 재발급 신청할 수 있고, 장애등록심사를 완료한 시각·지적·자폐성·언어 장애인에 대한 종합조사를 전화를 활용한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