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정광운 교수팀(공대 고분자나노공학과, 대학원 나노융합공학과)이 간단한 코팅 방법으로 온도 및 편광 방향에 감응해 광학 특성을 조절하는 기능성 발광 소재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재료화학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18.808, 상위 4.34%)’ 표지논문에 선정됐다.
연구팀은 터피리딘-백금 결합을 포함하는 액정 초분자를 이용해 우수한 발광 특성을 나타내면서도 온도 및 편광도에 감응하여 발광 상태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광학소재를 개발했고, 이를 간단한 코팅 방식을 통해 박막 소자로 제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강동규 대학원생은 “간단한 코팅 공정을 통해 제작 가능한 박막 형태의 발광소재는 미래지향적인 광학소자 산업에서 활용도 및 수요가 매우 많은 필수적인 소재”라며 “논문에서 보여준 것처럼 복호화 광학 보안 필터를 비롯해 다양한 광학특성 제어 디바이스에 응용이 가능하므로 전반적인 산업에 널리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