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올 한해 시민들에게 최첨단 의료 혜택을 지원하고 청년들에게 풍부한 일자리를 제공할 ‘전주형 바이오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에 집중한다. 또 미래세대가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는 야호 전환교육을 오는 3월부터 시행하고,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놀이터 도시 조성 등 다양한 사업으로 담대한 미래를 열기로 했다.
전주시 기획조정국은 24일 신년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4대 역점분야, 15개 전략사업을 제시했다.
우선 시는 일상회복과 미래경제 주도를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는 등 코로나19 이후 혁신성장 기반 마련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전주형 바이오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전주지역 산업계·대학·연구기관·의료·행정이 힘을 모아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의제 선점과 네트워크 구축, 마중물 사업 발굴 등을 위해 힘쓸 계획이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 도시’ 구현에도 힘을 쏟는다.
이와 함께 시는 인구변화에 적극 대비하는 ‘전주형 인구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전주를 만드는 데 공을 들이며,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스스로 찾고 배우는 전주형 창의교육도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아이들이 주인이 되는 놀이터 도시 조성을 위해 자연 친화적 놀이공간인 ‘야호 생태 높이터’ 등을 확대 조성한다.
황권주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2022년은 실질적인 일상회복의 원년으로 시민과 공무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도시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전주다운 도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