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건설노동조합(위원장 장희덕)이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조합원 20여 명은 이날 전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동자의 권익 신장과 사회적 약자, 소외 계층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할 수 있는 대선 후보는 이재명 후보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거 소년공으로 일하면서 프레스에 팔이 들어가 장애를 가진 이 후보는 장애를 바라보는 판단과 기준이 우리와 같다"라며 "사회적 약자 등 소외계층 돌봄에 앞장설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전북의 시급한 현안 해결과 미래사업 발굴의 비전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지지 선언에는 김택수 중앙지회장을 비롯해 조진주 전북지역위원장, 차규옹 수석부위원장, 노병문 전주지부장, 도태훈 익산지부장, 전기주 군산지부장, 안재영 김제· 부안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조합은 전북에 조합원들이 다수 있어 전주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으며 조합원 15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지지 선언에 참여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