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내 최초로 코로나19 감염자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항원 자가검사키트 배부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적 대응조치의 일환에서 어린이집 173개소와 지역아동센터 49개소 등 보육시설 222곳을 대상으로 셀프 진단이 가능한 자가검사키트 5000개를 배부한다.
백신 미접종 취약계층인 보육시설에서 손쉽게 코로나19 PCR 진단검사를 할수 있도록 도움을 줘 조기에 감염자를 찾아내는 등 코로나19 확진자를 보다 신속히 발견하기 위해 전격 결정됐다.
자가검사키트는 PCR검사보다는 정확도가 낮지만 신속하게 감염위험성을 판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한 신속항원검사는 더 빨리 코로나19 감염을 확인하고 대응하기 위한 보조적인 수단으로 PCR검사를 대체할 수 없기에 검사결과 양성반응이 나오면 즉시 방역당국에 이를 알리고 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에 배부하는 자가검사키트는 선제검사를 통해 숨은 확진자 조기발견과 추가 감염 차단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 안전 사수를 위한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