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세상에 발 딛고 있지만, 피안의 풍광이다. 번다한 여름날의 무게를 덜어내고 짙은 가을 향기만을 머금고 있는 것. 마스킨 액을 자연스럽게 뿌리고, 맑은 수채물감으로 가을내음을 담백하게 녹여내고 있다. 여백으로 비운 가을 하늘에서 희망의 빛이 쏟아지는 듯하다.
미술가 약력:
이정희는 파리·서울·전주에서 17회 개인전, 세계미술축전, 전업작가회, 환경미술협회, 전미회 등에 출품했으며, 지후아트갤러리 관장이다.
/문리 (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