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 시민들 불안

1월 중 263명 확진자 발생…오 미크론 확진자도 빠르게 늘어
시, 설 명절 연휴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 당부

박준배김제시장이 코로나 19 관련해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제시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어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27일 코로나 19 확진자 19명이(유증상 3명, 접촉자 13, 격리 중 3명) 또 발생해 김제지역 총 확진자는 776명으로 집계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월 중 김제지역의 직장 및 가족 간 감염, 지인 모임, 다중이용 시설을 통한 확진자 접촉 등으로 26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코로나 19 감염자 가운데 오미크론 확진자는 1월 중 확진자 263명 중 61명으로 확진율이 23.2%에 이르는 등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 종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지역사회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가볍게 접촉해도 확진이 발생하고, 백신 접종 완료 후에도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설 명절 전후로 코로나 19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시민들은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제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이동과 접촉이 이루어지는 설 연휴 동안 타 지역 자녀 고향방문, 가족·친지와의 만남과 모임을 자제해 주고, 실내외 마스크 착용하기, 식사는 말없이 하고 식사 후 마스크 쓰고 말하기, 악수 안 하고 목례하기 등 생활 속 거리 두기 방역지침에 대해 적극적으로 실천해주기를 당부드린다”면서 “김제시도 빈틈없는 방역상황 특별점검과 신속하고 정확한 역학조사에 총력을 다해 코로나 19 감염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