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27일 관내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신속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장수군 계남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이 발생한 가운데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돼 확산 방지에 나섰다.
이에 이희성 장수부군수를 중심으로 방역대책본부를 갖추고 재택치료팀 운영과 확진자의 치료키트, 의약품 등이 24시간 내 배송될 수 있도록 배송 전담인력 구성을 마쳤다.
또 설 연휴인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장수군 보건의료원에서 선별검사소를 운영(오전 9시~10시, 오후 1시~2시, 오후 3시~4시)할 예정이며다.
여기에 장계면(유약국), 장수읍(태평양약국) 당번 약국을 운영해 군민들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장영수 군수는 “현재 장수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고, 설 연휴 동안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격히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주민들의 선제적인 선별검사를 부탁드리며, 이번 설에는 고향친지 방문이나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