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동부권역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국외 미세먼지 유입과 대기 정체로 ‘나쁨’ 수준 지속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는 지난 26일 21시를 기해 동부권역(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7일 밝혔다.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μg/㎥ 이상 2시간 지속되면 발령된다.

현재 전북 지역은 대기정체로 잔류하던 미세먼지의 영향과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동부권역의 평균 농도가 78μg/㎥로 집계됐다.

이번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는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28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실외활동 때에는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이와 함께 차량운행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