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만경강의 역사, 문화, 관광을 담은 ‘만경강 문화관’ 개관이 눈 앞에 다가왔다.
익산시에 따르면 만경강 문화관 개관을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 이어서 오는 3월부터의 대시민 공개는 무난할 것으로 점쳐진다.
만경강 문화관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만경강 신탁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 일환에서 건립됐다.
지난 2019년 착공에 들어가 3년여만에 윤곽을 들어내게 되는 이곳 만경강 문화관은 준공 이후 익산시에서 운영·관리한다.
만경강 문화관은 연면적 1658㎡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전시관, 다목적실, 야외광장 등으로 꾸며졌다.
지상 1∙ 2층에 조성된 전시관은 ‘만경강의 시간’, ‘만경강의 자연’, ‘만경강의 문화’라는 테마로 만경강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2층에는 자전거와 패러글라이딩 VR 체험관이 조성돼 있어 실제 만경강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패러글라이딩하는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옥상에 조성된 옥상정원과 옥외전망대를 통해서는 내부 관람을 끝낸 후 바로 눈 앞에 펼쳐지는 만경강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다목적광장, 잔디광장, 레저광장, 옥외공연장 등 야외시설은 문화관을 찾는 방문객들이 만경강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여가시간를 보낼 수 있는 힐링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만경강 문화관을 통해 익산시의 소중한 수자원인 만경강의 역사와 중요성을 새삼 되새겨 보길 바란다, 많은 시민들이 보다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통해 지친 마음을 힐링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