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을 맞아 임실군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 제 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군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총력을 집중, 다각적인 저감조치 시행에 주력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겨울철에 저감 조치를 시행, 발생 빈도를 줄이는 제도다.
군이 수립한 이번 계획은 수송과 산업을 비롯 생활과 홍보 등 4개 부분에 중점을 두고 특별 점검이 시행된다.
수송의 경우 운행차 배출가스와 공회전 제한지역을 점검하고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량에는 조기 폐차를 유도한다.
또 매연저감장치 부착과 함께 친환경 전기차 보급을 적극 추진, 미세먼지 발생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3월까지 저감조치와 계절관리제 기간에 운행중인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는 과태료 부과와 저공해 조치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전기자동차 보급과 노후 경유차 저감 사업비로 54억원의 예산을 확보, 주민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산업의 경우는 미세먼지 배출 공사장 89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에 이어 부적정 운영 등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생활 부분은 영농폐기물과 잔재물 불법소각 점검을 강화하고 도로변 청소도 1일 2~3회까지 확대 운행한다.
또 아동교육기관과 노인요양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미세먼지 취약시설 관리도 강화하고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집중 점검 등도 병행된다.
심민 군수는“3월까지 미세먼지 발생 우려를 조기에 개선할 방침”이라며“군민의 건강한 삶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