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드림·㈜카리,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둥지

각각 80억원·34억원 규모 분양계약 체결

군산짬뽕라면 제조업체 ㈜라이프드림(대표 남기환)과 식사대용 생식을 생산하고 있는 ㈜카리(대표 박동기)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둥지를 틀었다.

3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라이프드림이 라면스프 제조시설을 갖추기 위해 지난달 25일 8043㎡ 분양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카리도 특허 18종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생산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5160㎡ 분양계약을 체결해 새해 시작부터 투자금액 115억원 유치, 40여명 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라이프드림은 군산 특산물인 흰찰쌀보리를 25% 섞어 건강한 면을 강점으로 내세운 군산짬뽕라면을 프리미엄급으로 개발해 급성장하고 있으며 라면스프와 소스, 기능성 음료를 제조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의 R&D 지원시설과 연계해 제품 다각화를 꾀하고 소비자의 니즈에 한 발 더 다가가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다는 계획이다.

현재 혈액 정화기능을 강화해 체질개선 효과가 있는 식사대용 생식과 무설탕 발효효소 음료인 103생명초를 생산해 일본과 대만, 홍콩 등지에 수출하고 있는 ㈜카리는 지방간 억제용 약학조성물 18개 특허를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다양한 R&D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각오다.

김영재 이사장은 “연초부터 건강한 식품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라이프드림과 ㈜카리 등 2곳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국가식품클러스터도 두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