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찾은 홍영표 부위원장 "이재명 후보에게 힘 실어달라"

국가비전국민통합 전북단 출범차 방문 지지호소
"호남에서의 유권자 선택이 대선 승리에 결정적"
"이번 대선은 위기 극복할 실력자 가려내는 선거"
김혜경 황제의전 논란에 "변명의 여지 없이 송구"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국가비전국민통합위 공동수석부위원장(인천 부평을)이 3일 전북을 찾아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국가비전국민통합 전북단 출범을 위해 이날 전북도의회를 찾은 홍 부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위기를 극복할 실력자를 가려내는 선거"라며 "호남에서의 유권자 선택이 대선 승리에 결정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2030 청년층을 비롯한 전북의 지지율이 60%대 중반에 그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에 사실 걱정이다”며 “이재명 후보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는 후보인 만큼, 지지율 확대를 위해 더 노력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에서 중도층 지지를 통한 90% 지지 확보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 부위원장은 "코로나19 3년차를 맞이하며 우리 국민들도 벼랑 끝에 몰려 떨어지는 단계"라며 "전 세계적으로 경제상황이 매우 불안정한만큼 이 위기를 극복할 대통령이 절실하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차기 정부는 코로나19 극복과 이후 경제 성과가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유능한 경제대통령 역량을 갖춘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 평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최근 이재명 대선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의 '황제의전 논란'과 관련해 "변명의 여지 없이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홍 부위원장은 "김혜경 씨가 국민들께 사과했고 거기에 맞는 조치가 필요하다면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다만 국민의힘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은 좀 과장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