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 3만여 명 노바백스 접종한다

시, 2월 중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 1·2차 기초접종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시민들에게 전통 제조방식으로 만들어진 노바백스 백신이 접종된다.

전주시는 백신 이상 반응과 건강상 사유 등으로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 3만 3986명을 대상으로 이달 중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

노바백스 백신은 유전물질(mRNA) 방식으로 만들어진 화이자나 모더나와 달리 기존 독감 예방주사나 B형 간염 백신처럼 전통적 제조방식인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제작된 백신이다.

노바백신 접종은 전량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의료기관·요양병원 입원환자 △요양시설 입소자 △재가 노인·중증장애인 등 거동 불편자 중 미접종자 등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방역패스 적용시설 확대 계획 발표 후 의학적 사유에 의한 방역패스 예외 인정 요구가 급증함에 따라 방역패스 예외 대상자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중대 이상반응자 및 접종 연기·금기자 외에도 △백신접종 이상반응 인과성 불충분 판정자 △접종 후 6주 이내 입원치료자도 증빙서류를 지참한 후 보건소를 방문하면 방역패스 예외자로 등록할 수 있다.

전주시청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