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한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폭력조직원 30여명이 집단 패싸움을 벌여 경찰이 검거에 나섰다.
6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익산시 동산동의 한 장례식장에서 익산시내 A폭력조직원과 B폭력조직원 30여명이 패싸움을 벌였다.
당시 장례식장에서는 A폭력조직원 1명의 장례를 치르던 중이었다. 이들은 A폭력조직원 빈소를 문상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싸움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C씨(26) 등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신원을 파악하고 장례식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