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한완수 의원(임실)은 최근 경남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대통령 묘소에 참배했다.
이 자리에서 한 의원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생태농업 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봉하마을 주민들은 지난 2008년 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귀향한 무렵부터 오리, 우렁이 등을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벼를 키우기 시작해 현재까지 봉하마을 전체가 생태농업으로 전환하여 ‘봉하쌀’ 브랜드로 대표되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한완수 의원은 “친환경 생태농업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전하는 유일한 방안”이라며 “앞으로는 생태농업이 보편화될 것인 만큼 전북도 역시 노 대통령이 시작한 생태농업을 계승·발전시켜 친환경농업 보편기술 개발 및 특구 지정 등 적극적인 장려 정책을 통해 생태농업을 보다 확산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도내 군 단위 지역의 경우 인구감소와 농산업붕괴로 소멸 위기에 직면한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여있다. 이 위기와 전환의 시대적 사명을 반드시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이재명 후보의 농촌기본소득을 꼭 임실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