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방송심의위원장으로 일할 수 있게 돼 부담있지만 유권자들이 선거방송을 통해 올바른 정보를 취득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장에 호선된 권혁남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전북연구원장)의 각오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4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의 임기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등록신청개시 전날인 2022년 1월 31일부터 선거 30일 뒤인 2022년 7월 1일까지다.
위촉식 후 진행된 첫 회의에서 선거방송심의위원들은 호선을 통해 권혁남 전북연구원장을 위원장으로, 박동순 한국YWCA연합회 국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언경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소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 박수택 생태환경 평론가, 심미선 순천향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유기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이동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이동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날 회의에서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정한 선거방송을 위해 준수해야 할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의결·공표했다.
주요 내용은 선거여론조사 보도기준 준수, △후보자의 방송 출연제한, △선거보도의 공정성 및 객관성 유지 등으로, 「선거방송 심의에 관한 특별규정」과 기존 심의 사례 등을 담았다.
권혁남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장은 “정말로 일할 수 있는 정치인들을 뽑는데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도록 그런 방송을 하도록 저희들이 그 역할을 하는 것이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역할이다”며 “중립성을 지켜가며 공정한 내용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