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기도)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추가 배치를 공약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균형발전위는 지난 4일 규탄 성명을 내고 "윤 후보와 국민의힘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2000만이 거주하는 수도권을 방어하기 위해 사드를 추가구매·배치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면서"사드 추가 배치가 수도권 방어에 실질적 효용성이 적음에도 이번 대선에서 안보이슈를 정략적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7년 사드배치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대 중국 경제보복 손해가 17조에 이르렀다“며”국제적 분쟁만 예상되는 무리한 공약임이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이외 지방에 사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아직도 수도권이 우선이라고 생각 하고 있다“면서"수도권을 방어하기 위해 지방은 희생해야만 하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이냐"고 일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