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익산갑)이 지난 4일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국가차원의 지원이 더욱 절실해졌다”면서 추경에 대한 홍남기 부총리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그는 특히 “추경예산이 모든 국민들에게 골고루 지원될 수 있도록 국회 심의과정에서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역구에 찾을 때마다 많은 국민 분들을 직접 만나는데 재난지원금의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많은 게 현실이었다”면서“‘현장에 답이 있다’ 그런데 우리 정부 정책은 현장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청년정책, 산업정책, 교육정책, 연구개발(R&D), 도시재생까지 5가지 정부 정책이 현장을 외면하고 있는 게 문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가 올해 100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지만, 이중 전북에 대한 투자는 매우 적고 그로 인한 청년 고용 창출도 기대할 수 없었다”며“지역적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경제성과 효과성만을 평가기준으로 하다 보니 낙후지역은 더욱 낙후되는 악순환이 가속하고 있다”고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