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온 김제시 인구수가 올해 소폭증가 한 것으로 나타나 다양한 인구정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제시는 1월 말 현재 지난해 12월 대비 20명 증가한 8만93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월 한 달간 출생자 수는 29명이며, 사망자 수는 82명으로 자연 감소 인구수가 53명인 가운데, 전출자 수보다 전입자 수가 더 큰 비율을 차지해 74명이 증가(전입 911명, 전출 837명)하여 전월 대비 총 20명의 인구가 증가했다.
이는 저출산 대응과 청년층의 유출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혜택 및 신풍동, 검산동 일대 신축아파트 공급으로 주거공간 마련 등 인구시책 추진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미래 인구 성장 동력인 만13~17세인 중·고교 층의 인구수가 2,987명에서 3,007명으로 전월 대비 20명 증가해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송명호 기획감사실장은“올해를 인구 회복의 골든타임으로 삼아, 모든 세대가 편안하게 살고 싶은 김제가 되도록 인구정책 발굴에 적극적으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최창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