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음료 브랜드인 ‘썬키스트’의 과일컵 및 과일퓨레 제품 아시아 공식 사업권자인 ㈜에프비홀딩스(대표 권준)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둥지를 틀었다.
9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에프비홀딩스와 면적 2만8859㎡(8609평), 투자금액 148억원 규모의 분양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에프비홀딩스가 미국 선키스트 본사와 협약을 통해 아시아 독점은 물론 전 세계 유통 권한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썬키스트 브랜드로 국내산 농산물을 전 세계로 수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OEM 생산 제품을 국내 유명 유통망에서 판매해 온 ㈜에프비홀딩스는 올해 7월 생산공장 착공 후 내년 하반기부터 가동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의 R&D 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이를 아시아 허브 생산기지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준 대표는 “전 세계 유통 목적으로 법인을 설립해 최근에는 미국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향후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R&D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신제품 등을 개발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