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낙후된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부안 마실 상권 르네상스 사업’ 1단계 기반구축사업(공유점포‧공유부엌‧젊음의 거리 내 옥상 루프트탑 조성 등)이 지난해 11월말 완료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2022년 2월말까지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5년 11월까지 총 8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북지역 군단위에서는 부안이 최초로 선정돼 부풍로와 시장길, 동중로 등 부안군 구도심 일대 20만 342㎡(636개 점포‧이하 마실상권) 규모로 추진 중이다.
부안 마실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쇠퇴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 상권의 특색을 반영한 거점공간 조성, 지역의 특징을 반영한 테마구역 설계 및 운영, 상품과 서비스 개발, 상인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군은 상권 르네상스 사업 추진에 있어 2023 세계잼버리 및 지방정원 조성 등을 상권 재도약의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도시재생 뉴딜사업(국토교통부)과 연계해 부안투어센터(여행소비자 거점)을 조성・운영하는 등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글로벌 상권을 구현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부터 2단계사업(예산 17억 5200만원)으로 마실 상권 일대에 스마트상권 안내시스템 구축, 이색·특화거리 조성, 북카페 등 참여 공간 조성, 마실 상권 홍보 및 상인 육성 지원, 침체한 마실 상권에 활력을 넣기 위한 축제 플랫폼 조성사업 등을 탄력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재희 상권활성화협의회 위원장은 “올해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마실상권과 어려운 소상공인 지원에 전념하고 시장 경영혁신 지원 및 상인역량 강화 교육 등 상권 자생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