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버스 난폭운전·불친절 개선될까?

시, 15~21일 시민모니터단 모집⋯무정차·난폭운전 등 모니터링 강화

전주시내버스.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주시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협하는 난폭운전과 불친절 행위 등을 뿌리 뽑기 위한 시민모니터단을 가동한다. 특히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기존 친절·안전기사 추천과 차량 내 시설물 관리 등에 대한 제보 중심으로 이뤄지던 시민모니터단 활동이 올해부터는 △무정차 △급출발 △급정거 △난폭운전 등 불친절 제보 및 모니터링으로 강화된다.

아울러 시는 시민모니터단 운영과 더불어 중간시간표 도입, 운수회사 재정지원 차등 지급을 통해 시내버스 난폭운전·불친절을 근절하고 서비스를 향상할 계획이다.

시는 친절한 모범 운전원에 대해서는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시민모니터단의 사연을 제보받아 향후 시내버스 친절·안전기사 선정에 반영키로 했다.

시민모니터단은 매월 10차례 이상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17세 이상의 시민 150명으로 구성하며, 오는 15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시민모니터단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대중교통 서비스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