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삼천동과 효자동 등 남·서부권 주민들에게 전주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싱싱한 먹거리를 제공할 전주푸드 효천 직매장이 오는 4월 문을 연다.
총사업비 45억 원이 투입된 효천지구 전주푸드직매장 신축공사가 현재 지붕 및 외부마감 공사를 완료하는 등 85%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효천지구에 들어서는 전주푸드직매장은 북부권 송천직매장(1호점)과 전주의 중심부인 종합경기장점(2호점)에 이은 3호점으로, 지상 1층 직매장과 2층 마을 부엌·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 1·2호 직매장이 일반건물에 임차로 입주했던 것과는 달리 효천직매장은 전주푸드 활성화를 위해 특성화된 신축건물로, 1·2호 직매장과 차별화해 ‘쓰레기를 줄이는 매장(zero waste)’, ‘채식(vegan) 친화 매장’ 등 친환경 특화매장으로 운영된다.
시는 다음 달 말까지 효천직매장 신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약 2주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4월 중순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신축공사가 진행 중인 효천지구 전주푸드직매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김 시장은 “효천지구 전주푸드직매장은 전주에서 생산된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시민건강과 직결되는 상징적인 장소이자,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채식 문화를 확산시키는 등 탄소중립 실천의 거점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전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의 자본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에서 선순환하는 착한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