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근 전주시의회 의원이 9일 전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 의원은 이날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존과 상생의 도시, 평등과 연대의 도시 전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30년 동안 전주는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장, 지방의원 등 다수를 특정 정당이 차지했는데, 독점자본이 균형적인 경제성장을 막듯이 정치독점이 지역발전과 청치발전을 가로막아 왔다”면서 “전주 정치도 전환돼야 하는 만큼 평등과 연대의 담대한 기치를 들고 전주 정치혁명을 위한 대장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를 발전시키는 ‘경제시장’, 도시개발에 전념하는 ‘개발시장’이 되겠다고 말하지 않겠다”면서 “정의로운 전환의 정치가 전주에서 시작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유럽식 사회민주주의 복지도시’와 ‘기후위기 녹색전환 도시’를 비전으로 △시민주권도시 △2030청년도시 △노동존중도시 △기본소득도시 △녹색전환도시 △인권존중도시 △건강복지도시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정의당 전주시위원장인 서 의원은 여수 한영고와 우석대를 졸업하고 민주노동당 전북도당 조직국장, 정의당 전북도당 대변인, 전주비정규노동네트워크 대표 등을 거쳤으며, 전주시의원(3선)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