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출신 조수진 국힘 최고위원 "호남서 윤석열 후보 25% 득표율 달성"

김제출신 이종성 의원·전남출신 박주선 위원장 전북방문
"전북발전 앞장, 윤석열 후보로 정권교체해야" 지지 호소

국민의힘 조수진, 이종성 의원과 박주선 전 의원 등 전북 출신 의원들은 9일 도 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전북출신인 조수진 국민의힘 수석 최고위원은 9일 고향을 찾아 "호남에서 윤석열 후보의 25% 득표율을 달성하겠다"고 주장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호남의 깨어있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많이 느끼고 있다”며 “전북의 딸로 진정한 국민 통합의 정부를 창출하는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익산출신인 조 최고위원은 이날 김제출신인 이종성 국회의원(비례), 전남출신 박주선 윤석열 후보 선대위 동서 화합·미래 위원장 함께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전북을 방문했다.

조 최고위원은 "정치부 기자 시절 저는 김대중 대통령과 김대중의 사람들을 취재하면서 통합과 화해, 중도실용으로 압축되는 DJ의 정치 철학을 배울 수 있었다"며 "3월 9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DJ와 DJ 정신을 다시금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갈라치기, 분열, 소모적인 이념적 논란은 DJ 정신과 정면 배치된다"라며 "상식과 공정, 법치의 추락은 역사의 퇴행이자 후진이며 정당 이름보다는 인물, 정당의 지향점을 봐달라"고 당부했다.

이종성 의원은 “현재 호남 41개 지역 총 59명의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동행의원으로 위촉돼 지역 현안 해결과 예산확보, 관련법률안 발의 등 호남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며 “익산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예산 3억원, 김제 육아종합지원센터 조성 예산 7억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은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며 “전북의 아들로 지역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박주선 위원장은 “민주당에 있을 때 전북으로부터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며 “원칙과 기본이 무너져 국민의힘 당원은 아니지만 선대위에 참여하게 됐다. 윤석열 후보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