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성경찬 의원(고창1)은 9일 국회에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인 김영배 민주당 최고위원을 만나 합리적인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 의원은 “지방선거가 석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광역의원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아 전국의 광역의원 입후보자와 유권자들이 혼란에 빠져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18년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선거구 인구편차 허용기준이 4대 1에서 3대 1로 변경됨에 따라 농어촌 지역의 광역의원 의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개특위에서 조속한 선거구 획정과 지역대표성 확보, 지방자치 발전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광역의원 정수를 결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그는 이어 “김영배 최고위원으로부터 건의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선거구 획정안은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며 “하루빨리 광역의원 선거구가 획정되고 의원정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경찬 의원은 지난해부터 지방의원 선거구의 합리적 획정을 위해 ‘광역의원 정수 및 선거구 획정을 위한 전문가 자문’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회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