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수소산업 탄력 받을까

윤석열 후보, 손편지 약속

완주군의 수소산업이 20대 대선을 기점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완주군이 수소경제 기반을 확고하게 할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유치 구애에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까지 '완주 수소산업' 지원 뜻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완주군을 국내 수소경제 인프라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뜻을 확고히 밝혔다. 윤 후보가 최근 전북 등 호남지역 유권자들에게 발송한 232만5000여 부의 손편지 양식 정책홍보물에서다. 

윤 후보는 손편지에서 “호남의 미래 세대가 지역을 떠나 일자리를 찾지 않아도 되도록 지역별로 특화된 사업을 진흥하겠다”며 “전주는 탄소산업의 거점으로, 완주는 수소경제 인프라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전북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윤후보가 지역 최대 현안인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그동안 완주군은 100kW 이하 연료전지를 인증하는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한국가스안전공사)를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단에 유치한 데 이어 100kW 초과 연료전지를 인증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안전성평가센터’(한국전기안전공사)까지 유치하며 수소중심도시 입지를 다졌다.

나아가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 대한민국 수소경제 선도지역으로 우뚝 서겠다며 '20대 대선 공약 반영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 등 정당에 적극 건의해 왔다. 

이번 윤 후보의 자필 손편지 약속과 관련 완주지역사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까지 완주 수소중심도시 인프라 구축에 큰 관심을 갖고 공약하는 상황은 매우 긍정적"이란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