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전북 1인가구 지원방안 연고 보고서’에서 완주군 1인가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완주군의 1인가구는 20년 전인 지난 2000년 5395가구 정도였다. 하지만 2010년엔 8012가구, 2020년엔 1만 3398가구를 기록해 지난 20년 동안 2.5배 증가했다.
2020년 1인가구 성비 분석에서 남성은 39.9%, 여성은 60.1%로 여성이 많았다.
완주군 전체 가구에서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2000년 21.3%에서 2020년 34.8%로 증가하며 큰 변화를 보였다.
전북연구원은 1인가구 급증과 관련, 이혼이나 별거·사별, 가족의 분화, 직장과 학교 문제에 따른 이동, 편의성과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층의 독립 성향 등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또 전북의 1인가구는 지역과 연령, 성별에 따라 다양성이 존재해 지역별 구성과 특성, 욕구를 반영하는 정책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