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지자체, 지방의회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서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전주시의회 강동화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24명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사회 내 교육 현안과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주시의회 의원들은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체육시설, 강당, 주차공간 등 학교 개방’, ‘공립학교와 사립학교간 차별 해소’, ‘신도시 과밀학교 및 원도심 공동화 현상에 따른 학생 수 감소 문제’ 등을 제안했다.
이에 서 예비후보는 “지역 모두가 주체로 참여할 수 있다면 교육자치 실현과 더불어 지역교육 현안의 속도감 있는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며 “나아가 단순한 소통과 협력의 수준을 넘어 시·군의 자체 교육 관련 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 집행 등 추진과정에서 교육청과 협치 행정을 펼칠 경우. 그 효과는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사업 발굴과 정부 공모사업 참여, 국가예산 확보 등을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시스템을 가동하면 전북교육 대전환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