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하수관로 정비 및 환경기초시설 악취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에 따르면 악취 발생 근원적 제거를 통해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분류식 배수설비사업, 악취개선사업, 생활환경개선사업 등을 올해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총 사업비 168억원 투입을 통해 시가지 일원에 대한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공사를 실시한다.
오수관 신설∙정비 22km, 1700가구에 대한 배수 설비 설치 등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공사 단계적 추진에 나선다.
분류식 배수설비는 가정의 화장실과 주방에서 발생하는 생활오수를 별도의 전용 오수관을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유입 처리하는 방식을 말한다.
아울러 분류식 사업이 완료되면 건물 증·개축이나 용도변경 시 정화조 설치가 필요 없게 돼 건물주의 정화조 청소비 부담이 해소되고, 업종 변경 또한 편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악취개선사업에는 총 사업비 80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을 통해 익산공공하수처리시설 외 7개소 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효율적으로 포집하고 탈취설비를 교체·개선하기 위한 악취방지시설이 신규로 설치될 예정인데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다.
이와함께 생활환경개선사업으로 1억9000만원 투입을 통해 함열읍 중촌마을 등 26개 마을에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신설할 계획이다.
익산=엄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