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전 완주군수 “70세 이상 노인, 초·중·고교생 버스요금 무료 시행”

임정엽 전 완주군수

전주시장 선거에 출마예정인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70세 이상 노인과 미래세대인 초·중·고교생의 시내버스 요금 무료 이용’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임 전 군수는 14일 전주시청에서 교통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지역의 70세 이상 노인과 초·중·고교생은 총 15만여 명으로, 소요 예산은 115억 원에 달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국민연금 수령액은 평균 55만 원인데 노인들의 가입률은 40%가량에 그치고 있다”며 “이는 10명 중 6명이 연금에 가입돼 있지 않은 것으로, 용돈을 자식들에게 의지하거나 폐지를 줍는 노인이 많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중·고교생들에게는 자랑스러운 고향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함이며, 자라나는 자녀 세대를 다 함께 보살핀다는 공동체 정신을 우리 사회가 심어주고 물려주자는 뜻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 전 군수는 △버스 적자노선 임기 내 완전 공영재 △시내버스 간선 급행버스체계 도입 △전주시 도시교통공사 설립 △스마트 통합방재센터 구축 등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