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구룡동에 귀농·귀촌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과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가 조성, 15일 개관식을 갖고 거점공간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는 귀농·귀촌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 단지 내에 연면적 261.54㎡ 지상 2층의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2021년 3월에 착공을 시작해 최근 준공했으며, 총사업비 8억원(도비 2억7500만원, 시비 5억2500만원)이 투입됐다.
센터 1층에는 귀농·귀촌 상담을 위한 사무실과 귀농 정착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 교육을 제공할 교육장 시설이 들어섰다.
2층에는 단기체류자를 위한 게스트하우스 3실과 귀농·귀촌인들이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다목적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 농업정책과에 따르면 귀농을 바라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원스톱(One-Stop)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편안한 휴식과 정보교류의 공간 등을 지원하는 귀농·귀촌 거점 공간이다.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가족과 함께 머물면서 영농기술을 익히고 직접 농사를 지어볼 수 있는 가족 실습농장 운영을 비롯해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과 활성화 사업 등을 수행한다.
특히, 귀농·귀촌학교와 마을 단위 찾아가는 융화 교육, 귀농인 선도 농가 실습농장 운영, 예비 귀농·귀촌인 갈등관리 교육 등을 통해 귀농·귀촌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귀농·귀촌을 꿈꾸고 있는 도시민들의 주목을 받을것으로 기대된다.
유진섭 시장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유입과 지역주민의 상생발전 모델의 개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귀농귀촌에 대한 체계적인 방향을 제시하여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기여할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지난해 도시민 농촌 유치와 각종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지역 특성에 맞게 추진한 결과, 2021년 대한민국 귀농귀촌 박람회 최우수상을 비롯해 농림부 주관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 평가에서 도내 1위, 전국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