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소장 윤명수)는 오는 4월 30일까지 봄철 건조기에 따라 산불로 인한 자연 및 동식물 보호를 위해 탐방로 일부를 통제한다고 15일 밝혔다.
산불조심기간 중 출입이 통제되는 탐방로는 종주능선의 노고단~장터목을 비롯한 성삼재~만복대~정령치 코스 등 25개 구간(125.3km)이다.
상대적으로 산불 위험이 적은 성삼재~노고단, 화엄사~노고단, 직전마을(피아골)~피아골대피소 코스 등 38개 구간(110.1km)은 개방한다.
김성태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자연자원 보호와 산불 방지를 위해 반드시 지정된 개방 탐방로만 이용하고 산불 발견 시 국립공원사무소, 소방서, 경찰서 등에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개방 및 통제 탐방로 안내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지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jiri.knps.or.kr) 및 붙임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원=신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