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이 홀로 어르신을 비롯한 소외계층의 믿음직스러운 해결사로 거듭나고 있다.
기동처리반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누구든지 군 종합민원과나 읍·면 사무소에 전화하면 즉시 출동한다.
전기(전등·콘센트 교체 등), 상수도(주방·화장실 수전교체 등), 집수리(방충망·문고리·문경첩 교체 등) 등 생활민원 전반과 보일러 수리, 도배 지원 등 작지만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민원을 빠르게 처리해주면서 주민 호응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기동처리반은 지난해 보일러 99건, 상하수도 228건, 전기 233건, 도배 351건, 집수리 189건 등 모두 1100건의 생활불편민원을 해결했다.
올해도 8명의 도배자원봉사자를 선발해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에 나서며, 서비스 만족도조사를 통해 개선점을 찾는 등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재민 군 종합민원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에서 소외된 주민들에게 힘이 되어드리고,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올 한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