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신규 택지개발로 아파트 3만 세대 공급하겠다”

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이 임기 내 아파트 3만 세대 공급을 공약했다. 아울러 실소유자를 위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유 전 부의장은 16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전주시 여건상 대규모 택지개발이 쉽지는 않지만 시민들의 안정적인 주거복지와 내 집 마련의 꿈 실현을 돕기 위해 신규택지 개발 등을 통해 아파트 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사업추진을 놓고 논란을 빚었던 ‘전주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에코시티 2단계 조성사업과 여의지구 등을 개발해 4년 내 총 3만여 세대의 신규아파트를 공급하겠다”면서 “재개발 14개 지역에 대한 행정지원을 통해 토지주들의 재산권 행사와 신규 아파트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주형 청년 임대주택정책 추진과 함께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추진 의지도 피력했다.

유 전 부의장은 “전주시의 경우 지난 2020년 12월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아파트를 구매하려는 실소유자들이 피해를 입는 상황”이라며 “실소유자 보호 차원에서라도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시급하다.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투기 세력이 몰릴 수도 있는 만큼, 부동산거래조사단을 확대해 투기 세력을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