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장군수협의회, 정읍에서 4차년도 제1차 회의 개최

정책 공유의 장 마련 당면현안 논의

전라북도 시장군수협의회가 17일 정읍 내장산 생태탐방원에서 개최됐다./사진=정읍시 제공

전라북도 시장·군수협의회는 17일 정읍 내장산 생태탐방원에서 '민선 7기 4차년도 제1차 회의'를 열고 시·군간 당면 현안 사업과 법령 등 제도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유진섭 정읍시장과 황숙주(순창군수) 협의회장을 비롯한 11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해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추진사항 보고와 시군 주요안건에 대해 토의하고 내장산 문화광장과 차향다원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역사문화권 정비법 개정건의,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사업 예산 증액 건의, 중대 재해 처벌법 시행에 따른 기준인력 증액 건의 등 지역별 현안과 법령 제도 개선 등 11가지 안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각 시·군별 주요 행사에 대한 홍보와 상호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황숙주 협의회장은 “14개 시·군이 도민들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두가 합심해야 할 때”라며 “단체장들이 소통하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단결하고 합심한다면 이 난관을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 시대를 열기 위해 협의회가 주민과의 징검다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논의된 방안들에 대해 중앙부처와 전북도에 건의해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