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협, 조합원 권익 증진 노력 ‘결실’

당기순이익 증가, 통 큰 조합원 배당, 각종 영농 지원 등

김병옥 익산농협 조합장/사진=익산농협 제공

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당기순이익 증가, 통 큰 조합원 배당, 각종 영농 지원 등 조합원 권익 증진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익산농협은 18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임원과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0기 정기대의원회를 열고 조합원 배당 등 결산보고서를 의결하고 임원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의결된 2021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8500만원 가량 증가한 44억1000만원을 달성했으며, 무상비료·무상식염·장학금 지원, 방역 마스크 공급, 소형농기계 보조 등 각종 영농 지원으로 39억원을 집행하고 명절 떡세트, 연말 정육세트, 홍보사은품(고구마) 등을 포함해 약 52억원 가량을 조합원에게 환원했다.

또한 조합원 출자배당은 법으로 정한 최고 배당률인 3.15%에 해당하는 11억5000만원과 이용고배당 15억9000만원을 현금배당했고, 11억원은 조합원의 사업준비금으로 적립해 전년 대비 약 7000만원 증가한 38억4000만원을 배당했다.

이외에 이날 치러진 지역별 임원선거에서는 본점지역 조정덕 이사, 춘포·오성지역 이해균·신동헌 이사가 각각 당선됐다.

김병옥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대면고객 감소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조합원님과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달성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지난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는 예수금 1조원 달성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갖고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농협은 지난 2015년 김 조합장 취임 이후 예수금은 6323억원에서 9784억원으로, 대출금은 3984억원에서 8352억원으로, 자산은 7665억원에서 1조1002억원으로, 예대비율은 63%에서 85%으로 각각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