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산서면의 미풍양속을 선양하고 전통 유교사상을 실천하는 유도회(회장 장관빈)와 향약회(도약장 육동수)가 통합 운영키로 최종 결정됐다.
두 단체는 존립 목적이 유사하고, 회원의 80% 이상이 중복 가입해 활동하고 있어 통합 운영에 대한 임원진과 회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
이에 지난 17일 산서면사무소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통합총회를 개최하고 명칭을 ‘산서면 유도회’로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서 회장에 장관빈 씨, 부회장에는 이부섭 씨를 각각 선출했다.
산서면 유도회와 향약회는 후진 양성을 위해 충효교실을 운영하며 매년 산서초등학교에 장학금 기탁 등 애향(愛鄕) 산서면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향약회는 매년 총회에서 지역사회의 효자·효부를 발굴해 귀감으로 삼고 표창하며 효 문화 확산에 선봉이 되고 있다.
장관빈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유교 사상을 알리고 애향 산서를 조성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