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화재∙교통사고 잇따라

지난 18일 오전 9시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중식당에서 불이나 53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에서 화재와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19일 오전 11시 55분께 진안군 백운면 운교리의 한 야산에서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임야 0.1㏊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 헬기 2대와 산불진화대원 60명(산불전문진화대 40명, 산림공무원 10명, 소방 10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지난 18일 오전 9시께에는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중식당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식당 내부가 전소하고 내부 집기 등이 소실돼 5300여만 원 상당(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4대와 인력 43명이 출동해 1시간50분여 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8시 20분께에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세내로에서 승용차간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32)가 얼굴 등에 중상을 입었고, 또 다른 운전자 B씨(55)와 동승자 C씨(23)도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