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철인클럽(회장 박병덕)이 단체헌혈을 통해 생명을 위한 고귀한 나눔에 동참했다.
클럽 회원 8명은 지난 20일 익산 원광대학교 앞 헌혈의집 익산센터에서 단체헌혈을 진행했다.
건강한 여가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모인 이들은 정기적인 운동모임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철인3종 대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연말 단체헌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날 단체헌혈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인해 혈액 수급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지난해 말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하지 못했던 헌혈을 더 늦기 전에 함께 하자는 뜻이 모여 마련됐다.
이날 헌혈 324회를 기록한 송태규 전북혈액원 헌혈 홍보위원은 “헌혈은 건강한 사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며 “그런 특권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에 헌혈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보유량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헌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도 있다”면서 “소중한 생명을 위한 고귀한 나눔에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