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원내대표 전북 표심 공략 나서

전주·익산서 전북 지원 유세

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21일 전주를 찾아 서부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며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전북 표밭 갈이에 나섰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21일 전북도당의 주요 당직자, 각 직능대표들을 만나 격려한 뒤 전주시 서부시장과 익산시 어양동 전자랜드 사거리에서 윤석열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전북 지원 유세를 벌였다.

나 전 원내대표는 유세에서 "16일 후 정권 교체로 정의와 공정과 상식이 승리하는 대한민국, 법과 원칙이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며 "살아 있는 권력과 당당히 싸운 윤석열 후보가 높은 정의감과 결기로 대한민국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전북도민의 힘과 역량을 모을 때"라며 "전북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일당 독주 구조의 경쟁력 없는 전북 정치권 지형을 바꾸기 위해, 전북도민이 가슴속 빗장의 문을 활짝 열어젖히는 의식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