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봄철 산불 예방 총력

주요 발화 원인 무분별한 논·밭두렁 태우기 등 집중적 감시

장수군 산불진화차량 점검  /사진=장수군 제공

최근 건조한 기후로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장수군이 봄철 산불 발생에 대비해 오는 25일까지 산불방지시설물에 대한 사전 일제 점검에 나선다.

또한 산불재난 위기감을 고조하고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산불 감시카메라 6개소와 산불진화차량 8대, 개인 진화장비 38대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보수 정비작업을 진행한다.

또 산불조심기간 소각금지에 따라 영농부산물 파쇄기 임대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영농부산물 파쇄기는 산불 중앙대기 초소에 8대 비치돼 있으며, 파쇄를 원하는 농업인은 각 읍면 산업팀 또는 산림과에 신청하면 된다.

특히 봄철 산불방지 기간 주요 발화 원인을 차단하기 위해 무분별한 논·밭두렁 태우기와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 입산자 실화 등을 집중적으로 감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아울러 산불 예방 방송,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인위적 행위에 따른 산불 발생 위험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성재 산림과장은 “연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인근 지역에서도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장수군은 지역의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예방 및 장비 점검 등으로 산불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