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이재명∙안철수 선거벽보 훼손⋯경찰 수사 나서

훼손된 이재명·안철수 후보의 선거벽보 /사진=국민의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 제공

전주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벽보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담장에 붙어 있는 두 후보의 벽보가 훼손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두 후보의 벽보는 담뱃불로 뚫은 것처럼 훼손됐던 상태였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앞서 전주 인후동과 완주 화산면에서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벽보와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철거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