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중소기업 환경개선 사업 업체당 최대 2000만원 지원

복지,편익, 근무환경개선 분야

정읍 제3산업단지 전경 사진=정읍시 제공

정읍시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 시설 정비와 노동·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정책을 추진한다.

시 미래첨단산업과에 따르면 근로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에 근로 환경개선과 복지 편익 시설개선 등을 지원해 고용 친화적 기업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우선 근로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종업원 수 200명 미만인 중소기업에 기숙사와 구내식당, 탈의실, 화장실, 체력단련실 등의 시설개선을 지원한다.

또 근무환경개선을 위해 소음·악취방지시설, 환기시설, 조명시설 등 개·보수를 지원해 기업의 생산성 증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시는 올해 사업비 3억4000만원을 편성하고 총사업비 중 보조 60%, 자부담 40%의 분담 비율로 근무환경 개선사업에 업체당 2000만원을 지원하고, 복지 편익 개선사업에 1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4일까지 희망 업체 접수를 통해 23개 업체가 신청함에 따라 모두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지역 내 30개 업체를 선정해 조명, 바닥, 대기 배출시설, 화장실 공사 등 4억2400만원을 지원했다.

시 미래첨단산업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중소기업의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도시에 선정된 정읍시는 기업인 간담회와 찾아가는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 내 기업 애로 해소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은 물론, 다양한 신규시책 추진과 규제개선등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