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청장 유승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환경청과 배출업체가 구축한 민·관 네트워크 운영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민·관 네트워크는 환경청이 도내 녹색 기업 등 환경관리 우수 대형업체(그룹장)가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업체(그룹원)에 기술지원 등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도록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전북환경청은 올해도 35개 내외의 중·소형업체에 대한 기술지원을 추진하는 한편 우수 업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오염물질 배출 감소 등 환경관리 역량이 우수한 업체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의 정기점검을 면제해 주는 자율점검업소 지정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기술지원을 토대로 시설개선이 시급한 방지시설에는 사업이 적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국고와 지방비를 먼저 지원한다.
김대현 전북환경청 환경감시팀장은 "민·관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운영으로 중·소형 업체의 환경기술인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인 환경관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배출업체와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추진해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